▲ 오푸스 홍콩

홍콩에서 고급 아파트가 평당 약 5억원에 매매돼 아시아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와이어(太古) 부동산그룹은 7일 홍콩섬 미드레벨 지역에 있는 오퍼스 홍콩(傲璇)의 복층아파트 한 채를 제곱피트당 9만5971 홍콩달러(약 1391만원)에 매각했다고 현지 언론이 8일 보도했다.

제곱피트당 매매가격이 헨더슨(恒基兆業) 부동산그룹이 지난 4월 매각한 '39콘딧로드'(天匯) 한 채 가격 제곱피트당 9만3000 홍콩달러를 웃돌며 아시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오퍼스 홍콩의 제곱피트당 매매가격을 평당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341만4953 홍콩달러(4억9500만원)에 달한다.

면적이 5188 제곱피트인 이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약 4억9790만 홍콩달러(722억원)였다.

이 아파트는 유명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아시아에서 설계한 첫 주거건물이며 특이한 트위스터 모양으로 설계됐다. 바닥에서 천장에 닿는 유리창이 있어 빅토리아 항과 캐머런 산을 360도로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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