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7월 1일부터 5일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항공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솔수염하늘소의 서식밀도를 감소시키기 위해 도 전역 해송림 2000ha에서 실시된다.

지원되는 헬기는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소속으로 기종은 까므프(KA-32T) 대형이다. 1회 비행 시 42ha(2080ℓ)의 면적을 살포할 수 있다.

5차 방제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6차 방제는 오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도에서는 항공방제 기간 중 양봉 및 축산농가 등에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도는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20일까지 총 3회에 걸쳐 항공방제를 실시, 6000ha를 방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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