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창간 16주년 JDC 설문조사 결과(1)
기능·역할 인지 85.1%…지역사회 활동 부정적 의견 30.4%

제주매일이 창간 16주년을 맞아 10개 직업군을 대상으로 구분해 진행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 설문에서 JDC에 대한 인지도는 높지만,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 등에 대해 평가는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다.

JDC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인지도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405명 중 85.2%가 ‘보통 수준 이상 알고 있다’고 답했다.

‘잘 알고 있다’가 35.3%로 가장 높았고, ‘보통이다’가 30.1%, ‘매우 잘 알고 있다’가 19.8%였다. 나머지는 ‘잘 모른다’ 또는 ‘전혀 모른다’였다.

특히 10개 직업군 중 (의회)정치인의 경우 ‘잘 모른다’ 또는 ‘전혀 모른다’는 답변이 1명도 없었던 반면, 문화·예술·체육인은 ‘매우 잘 알고 있다’ 또는 ‘잘 알고 있다’는 답변이 1명도없었다.

‘JDC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프로젝트와 지역사회 기여활동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중 47.7%(193명)가 ‘보통’이라고 답했다.

‘보통’을 제외하고 나머지 ‘긍정적’(아주 잘한다+잘한다)과 ‘부정적’(못한다+아주 못한다)만을 놓고 보면, 부정적인 의견이 30.4%로 긍정적(21.9%)인 의견보다 높게 조사됐다.

10개 직업군별로 보면 긍정적인 답변의 경우 공사·공기업이 58.2%로 가장 높았다.

부정적인 답변은 시민단체가 69.3%로 가장 많았다.

현재 일부 토지주 등과의 갈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의 적절한 해결책으로는 ‘강제수용 토지주와 재협상’(33.6%)과 ‘사업원점 재검토’(31.1%)라는 응답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강제수용 토지주 설득’이 15.2%로 그 뒤를 이었고 ‘법대로 원상 복구’ 9.8%, ‘강제수용 부지를 제외한 사업 추진’ 8.1% 순이었다. 그 외 기타 답변은 2.9%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