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가 ‘에너지 자립섬’사업대상지로 확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제주 추자도를 비롯해 거문도와 삽시도, 조도, 덕적도 등 5개 도서를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민간사업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자립섬은 지난해 8월 처음 지정된 울릉도를 포함, 모두 6개로 늘어났다.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사업은 도서 지역의 디젤발전 설비를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를 결합한 친환경 에너지 설비로 대체하는 것으로, 정부는 지난 2월 한국전력이 전력을 공급하는 전국 62개 도서를 대상으로 사업자를 공모해 제안서를 받았다.

이에 따라 추자도의 에너지 자립섬 사업을 위한 민간 사업자는 포스코 컨소시엄이 결정됐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제주창조혁신센터 출범식에서 ‘추자도 에너지 자립섬 사업’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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