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元 도정 1년 평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응답자들은 ‘보통’(19.5%)이라는 의견보다 ‘부정적’인 답변(26.2%)이 많았고, ‘부정적’인 답변보다 ‘긍정적’인 답변(54.3%)이 2배 이상 많았다.

직업군별로는 제주도 지방 공무원(70.6%)과 공사·공기업(69.1%), (의회)정치인(60.0%), 경제인(57.5%) 등이 대체로 긍정적이라도 답했다.

하지만 문화·예술·체육인(52.9%)과 법조·경찰(47.2%), 시민단체(38.5%)는 부정적인 의견이 긍정보다 높았고, 교육 공무원의 경우 긍정(42.5%)과 부정(40.4%)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응답자들은 중국인 관광객 급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중국자본의 제주 유입에 대해서는 상당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전체 응답자 중 긍정적인 평가는 31.8%에 불과했고 부정적인 평가가 48.2%에 달했다. 보통 수준은 20.0%다.

10개 직업군별로도 제주도 지방 공무원과 공사·공기업만이 부정적보다 긍정적인 평가가 높았다. 나머지 직업군은 부정적인 시각이 더 많았고, (의회)정치인은 긍정과 부정의 비율이 40.0%로 같았다.

특히 문화·예술·체육인의 경우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76.5%로 긍정적이라는 응답 5.9%와 13배 가량의 차이를 보였다. 또 교육 공무원(긍정 10.6%·부정 70.2%)도 긍정과 부정의 편차가 상당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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