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대 중국 통상, 문화, 관광, 투자 등 민간교류의 확대를 종합·체계적으로 지원할 중국 상해대표처가 다음 달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17일자로 대표처 설립 등기가 완료됐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입주공간 인테리어 공사가 이달 말  마무리되면 선발·대기 중인 인력을 내달 초 파견해 업무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상해세무상성(上海世貿商城) 건물에 위치한 상해대표처는 녹지그룹과 백성그룹의 유통채널을 활용해 판매될 제주상품의 현지 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선호도를 파악하는 등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 제주상품의 중국시장 개척, 크루즈와 연계한 복합관광을 지향하는 관광객 유치, 제주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융·복합 산업 투자 유치, 제주에 진출하고자 하는 상해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서비스 및 해외자본 투자유치, 정보컨설팅, 판로개척 지원 등을 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상해대표처를 제주와 상해의 경제교류 및 상호 무역통상, 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의 교두보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64-710-3391(제주도 투자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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