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엉또폭포에 안전시설과 조망을 위한 설치된 3단 전망대.

서귀포시는 큰 비가 내릴 때마다 장관을 연출하는 엉또폭포에 안전시설과 조망을 위한 3단 전망대(데크시설)를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3단 전망대 설치는 엉또폭포 주변이 암반 균열과 낙석으로 관람객들에게 위험이 있어 지난 5월 제주도 안전관리자문단에 안전진단을 의뢰했고 낙석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자문결과에 따라 이뤄졌다.

시는 암반 균열로 인한 낙석 위험 방지와 늘어나는 관람객들을 수용하고 관람 편의를 위해 기존에 설치된 전망대를 후방 25m 이동해 낙석의 위험을 방지했다. 또 관람구간을 3단 데크시설로 설치해 단계별로 폭포를 관람할 수 있도록 조망의 폭을 확대했으며 비포장 구간도 판석으로 포장, 보행 편의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엉또폭포에 3단 전망대 시설이 설치되면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장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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