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가 지역을 순회하며 발대식을 갖는 등 감귤열매솎기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24일 도련1동 소재 감귤원에서 발대식 장면.

제주시가 2015년산 노지감귤 열매솎기가 본격 추진되고 있다.

제주시는 24일 도련1동 소재 감귤원에서 농업인단체 및 생산자단체 회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귤 열매솎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제주시는 올해 8000t 열매솎기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지역을 순회하면 발대식을 갖고 열매솎기 분위기 확산에 나서고 있다.

오는 10월 말까지 관내 노지감귤원(6802ha)을 대상으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극대과 및 극소과, 상처과, 병해충과 등 불량감귤 열매솎기를 농가 자율운동으로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기관단체별 일손돕기를 지양하고, 농가 간 또는 농업인단체 간 일손돕기 활성화를 통해 농업인 스스로가 감귤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시 본청과 읍․면․동, 농․감협별로 감귤열매솎기 추진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며 “노약자와 노령가구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대해서는 농업인단체의 일손돕기를 적극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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