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동안 국제·전국·도내 18개 대회 잇따라 개최

가을이 시작되는 9월, 제주가 각종 스포츠 대회로 뜨거워질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다음 달 국제 및 도내·외 규모의 스포츠 대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연기됐던 대회들이 연이어 열리면서 9월 한 달 동안 치러지는 대회가 18개에 이른다.

국제대회로는 ‘마루 위 하키’라고 불리는 플로어볼 대회(제1회 제주국제오픈)가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한라체육관과 사라봉다목적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제1회 제주국제오픈 플로어볼 대회에는 스웨덴과 덴마크, 싱가포르 등 유럽과 아시아에서 30개 클럽이 참가한다.

전국대회로는 대한골프협회가 주최하는 대회에 참가 자격이 주어지고 국가상비군 선발 시 포인트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일송배 전국 주니어 골프대회’가 9월 14~17일 레이크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고, 한국대학골프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제32회 한국대학골프 선수권대회가 크라운CC에서 같은 달 15~18일 열린다.

또 1600명이 참가하는 2015세계자연유산배 전국 가을철 중·고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전국야구연합회가 주최하고 제주도야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제7회 국민생활체육회장기 전국야구대회가 9월 4일부터 6일까지 오라야구장과 강창학구장 등 4개소에서 치러진다.

이와 함께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파크골프대회(9월 9~11일, 제주회천파크골프장) ▲2015 추계 전국남여 대학유도연맹전(9월 15~17일, 성산생활체육관) ▲제2회 제주한라배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9월 5~6일, 제주시민회관) ▲제2회 돌하르방배 전국장애인배드민턴대회(9월 11~13일) 등이 줄줄이 개최된다.

이외에도 4000명이 참가하는 20·5 제주특별자치도 어르신생활체육대회(9월 17일)와 1500명이 참여하는 제9회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 등 크고 작은 도내 대회(9개) 등이 열리면서 지역의 스포츠 열기를 달굴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다음 달 열리는 국제·전국 스포츠대회를 통해 선수 및 임원 등 대회 관계자와 동반가족 등 스포츠 관광객 6400여명이 동반 체류하면서 약 6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의=064-710-3451(제주도 스포츠산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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