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고전음악감상 동아리인 칼리오페가 창립 51주년을 맞아 오는 9일 기념음악회를 갖는다.

51년전 음악이 좋아서 모인 7명의 단원들은 ‘칼리오페(Calliope)’라는 이름을 지었고, 영역이 넓혀지며 현재는 소프라노 14명·알토 8명 등 모두 40여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특별한 무엇’을 고민하던 중, 지난해부터 창립기념일에 맞춰 음악회를 열기로 했다.

이에 맞춰  9일 오후6시 제주벤처마루 대강당에서 열리는 음악회는 강세나씨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1부 혼성합창 ▲2부 여성중창 ▲3부 피아노 연주 ▲4부 해설이 있는 레코드콘서트 ▲5부 혼성합창으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쇼팽과 리스트의 곡들을 비롯해 '보리밭', '남촌', '하얀박꽃' 등의 노래를 들을수 있다.

칼레오페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날 열리는 음악회에는 아름다운 노래와 유쾌한 희망의 메시지가 어우러질 예정”이라며 “각자 바쁜 일과 속에서도, 열심히 하는 마음을 모아 올해도 음악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문의)010-7750-6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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