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라문화제’ 첫 날 제주시 모충사에서 만덕제가 진행되고있다.

7일부터 11일까지 제주시 탑동광장을 중심으로 열리고 있는 ‘제54회 탐라문화제’가, 첫날 제주시 사라봉 모충사에서 열린 ‘제36회 만덕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막을 알렸다.

이날 만덕제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올해 제36회 김만덕상 봉사부문 수상자인 강명순씨 등이 참여했다. 만덕제는 ▲길트기 ▲봉제선언 ▲헌화분향 ▲제례봉행 ▲기관장 및 단체장 분향 등으로 진행됐다.

만덕제가 끝나고 진행된 ‘김만덕상 시상식’에서는 강명순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이사장이 봉사부문 표창을 받았다. 이 시간 제주시 삼성혈에서는 탐라개벽신위제가 봉행됐다.

오후 6시부터는 탐라문화제 출연진들이 제주시 중앙로사거리에서부터 탑동광장까지 행진하는 ‘문화의 길 축제’와 ‘식전행사’ 가수 여자친구 등이 출연한 가운데 ‘개막행사’ 등이 펼쳐졌다.

8일 역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풍성하다.

탑동광장과 해변공연장에서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읍면동 주민들이 민속예술부문과 걸궁 부문에 출연해 경연을 벌이는 ‘민속예술축제’, 중국과 발리, 푸켓, 페낭의 공연을 볼 수 있는 ‘한중우호축제’와 ‘문화교류축제’가 이어진다.

행사장 인근에는 ‘무형문화재 축제’, ‘이동박물관’, ‘세계문화유산관, 체험행사’, ‘탐나는 아트마켓’, ‘탐라프리마켓’, ‘중국문화홍보관’ 등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문의)064-725-3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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