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일 제주어·생활예술축제…11일 댄스경연대회 및 시상식 열려

지난 7일 개막한 ‘제54회 탐라문화제’. 한글날인 9일을 포함해 11일까지 행사장에서는 어떤 프로그램을 볼 수 있을까.

8일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강창화, 이하 제주예총)에 따르면 9일 제주시 탑동광장에서는 ‘제주어축제(제주어시낭송대회·제주어동화구연대회)’, ‘무형문화재축제’, 한라예술단 등 4개 단체가 참여하는 ‘생활예술축제’가 펼쳐진다.

또, 살거스와 용머리예술단, 김수수 등이 참여한 ‘생활예술축제’, ‘무용제’, ‘연예제’, ‘퓨전공연’을 볼 수 있다. 탑동해변공연장에서는 ‘독후감시상식’과 청소년들의 끼를 엿볼 수 있는 ‘청소년문화축제’가 진행된다. 중앙초 체육관에서는 ‘학생서예휘호대회’가 열린다.

주말인 10일, 탑동광장에서는 9일과 마찬가지로 ‘제주어축제’와 ‘문화교류축제’, ‘생활예술축제’, ‘학생민속예술축제’가 개최된다. 제주목 관아 일원에서도 행사가 진행되는데, 전도문학백일장·제주어문학백일장·어린이미술실기대회 등이 준비됐다.

행사마지막 날인 11일, 탑동광장에서는 도내 읍면동에서 ‘탐라문화가장 경연’을 벌이고, 걸궁·민속예술부문 등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이와함께 ‘월드스트리트댄스챔피온쉽’, ‘전국민요경창대회(해변공연장’), ‘무형문화재축제(제주목관아)’도 전개된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이동박물관’, ‘세계문화유산관’, ‘탐나는 아트마켓’, ‘탐라프리마켓’, ‘중국문화홍보관’ 등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강창화 회장은 “개막행사에 정말 많은 분들이 와서, 첫 시작이 좋았던 것 같다”면서 “주말까지 펼쳐지는 탐라문화제에 많은 분들이 발걸음 하기를 기대한다”고 초대장을 띄웠다. 문의)064-725-3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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