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제1기 교육 수료식 개최 “자부심…최선 다 할 것”

▲ 관광 도슨트 제1기 교육 수료식이 지난 14일 국토교통인재개발원 야외스탠드에서 열린 가운데 교육생들과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관광 현장에서 인재 교육을 받은 ‘관광도슨트(docent, 해설사)’ 17명이 탄생한 가운데 이 중 7명이 취업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귀포시는 정부의 창조지역 사업에 선정된 ‘창조형 미래인재 관광도슨트’ 육성 사업에 대한 제1기 교육 수료식을 지난 14일 국토교통인재개발원 야외스탠드에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료식에는 현을생 서귀포시장과 민명원 창조형 미래인재 관광도슨트육성사업 운영위원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제1기 교육은 지난 7월 13일부터 10월 22일까지 12주 280시간에 걸쳐 24명의 교육생에게 이론과 실무교육을 병행했으며, 1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 중 호텔하나 2명, 라마다앙코르호텔 2명, 금호리조트 1명, 플레이케이팝 박물관 1명, 서귀포시귀농귀촌협동조합 1명 등 모두 7명이 취업을 했으며, 이중 고등학생은 4명이 포함됐다.

육성사업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2017년까지 사업비 4억6000만원(국비 3억6800, 지방비 9200)을 들여 관광분야 취업이나 전업을 준비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무교육을 병행하는 현장 중심형 지역 전문가를 양성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수료를 마친 교육생에게는 채용알선의 기회가 주어지고 (사)서귀포시 관광협의회가 운영하는 인재관리시스템을 통해 구인을 하는 기업체에 프로필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현을생 시장은 수료생들에게 “앞으로 관광전문인으로서 제주 관광발전을 위한 고민과 실천들을 계속해 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또 민명원 사업단장은 “교육기간 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관광업계 등 관계자들의 도움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교육생 대표인 남효석 멘티는 “교육에서 배운 서비스 마인드로 각 분야, 각자의 자리에서 관광도슨트 1기라는 자부심을 느끼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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