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7일 제주종합경기장 일대서
케이팝은 25일…방탄소년단 등 출연

제주에서 ‘케이팝(한국음악)’과 관련된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가수 f(x), EXID 등이 출연하는 ‘케이팝 제주 페스티벌(SBS인기가요)’이 오는 25일 오후6시 제주시 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제주관광공사와 JIBS제주방송, SBS가 공동으로 추진하는‘케이팝 제주 페스티벌’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침체된 제주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가수 f(x)와 EXID, 에일리, 마마무, 비투비, 방탄소년단, 갓세븐 등 19개 팀이 출연할 예정이다. 입장권은 도내에 있는 NH농협은행 중앙회에서 1인당 2매까지 무료로 받을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오후 3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케이팝’을 비롯한 한류 콘텐츠를 일본과 미국 등에서 알리는 ‘케이콘 2015 제주’가 내달 6~7일 제주종합경기장 일대에서 열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CJ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는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한국의 음악과 영화, 드라마, 미용, 패션, 음식 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행사다.

이틀간 케이팝스타들의 댄스배우기, 스타메이크업 따라잡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케이팝스타들이 깜짝 공연을 펼치고, 팬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행사도 열 계획이다. 이와함께 제주문화 체험존도 별도로 운영, 전통음식 등이 홍보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단순히 볼거리가 아닌, 지역주민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한류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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