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부 경기는 골키퍼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경기의 연속이었다. 27일 오후 2시 10분 열린 S포에버와 JSFC 40대 경기에서는 골키퍼들의 활약 속에서 신생팀인 S포에버가 5대 3의 승리를 맞봤다.

S포에버는 전반 14분 수비수들을 뚫고 중앙에서 골문까지 돌진한 JSFC 문창섭(82번)의 드리블로 선제골을 허용한 이후 과감해진 공격력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이날 경기는 골을 넣으면 상대팀이 역습해 다시 골망을 흔드는 것이 여러 차례. 양 팀의 골이 사이좋게 3대 3 상황까지 이어졌다. 승부는 후반 19분 S포에버 고영훈(66번)이 열었다.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경기가 이어지던 가운데 고영훈의 연속 2골이 S포에버의 승리를 매듭지었다.

전광렬 골키퍼의 결정적인 선방도 승리의 덤이었다. JSFC의 패널트킥과 추격들을 여러 차례 막아내며 골문의 틈을 좁히는 그의 선방은 관중석의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S포에버 강은배(49)감독은 “첫 우승이라 기분이 좋다”며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특히 전광렬 골키퍼에 감사하다”고 전 골키퍼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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