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ㆍ도의회의장협의회 '제주선언' 발표

제주특별자치도 및 평화의 섬을 지지하는 '제주 선언'이 전국 시. 도의회의장 협의회(회장 임동규)에 의해 채택됐다.
21일 오후 2시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05년도 제5차 전국시. 도의회의장협의회 임시회에 이어 제주도의회 주관으로 협의회는 선언문을 통해 "제주도가 명실상부한 평화의 섬으로 세계평화에 이바지하고 한반도 전체의 평화 발원지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또한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만 특혜를 주기 위해 만들어진 계획이 아니"라고 확인 한 후 "제주특별자치도의 성패여부가 향후 전국적인 지방분권 추진에 막대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협의회는 제주도 평화의 섬 지정과 특별자치도를 설치하고자 하는 정부의 기본구상을 적극 지지하고 협력할 것을 비롯해 평화의 섬 및 특별자치도의 구체적인 구상을 조속히 마련. 공개할 것, 관련 특별법을 연내에 제정할 것, 평화의 섬 실천사업과 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예산지원 조치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한편 협의회는 임시회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한 중앙정부의 예산 및 인력지원. 지방의원에 대한 면책특권 부여 건의안 등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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