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을 보호하기 위한 민. 관합동 실태조사 및 감시단이 구성 운영된다.
최근 곶자왈지대가 불법수목채취. 용암석 도채 행위 등으로 훼손되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제주도는 근본적인 보전관리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여기에 민간환경단체 등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조사감시반은 환경단체 8명을 비롯해 도 연구기관 전문가 4명, 도. 시. 군 공무원 8명 등 총 20명 4개반으로 편성했다.
감시반은 오는 26일부터 오는 9월말까지 도내 곶자왈 전지역에 대한 훼손여부 조사 및 감시를 펼칠 계획으로 이에 앞서 25일 제주도청에서 조사감시반 전체회의를 열고 조사방법 및 반별 일정 마련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도는 이번 실태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곶자왈 보전관리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곶자왈 훼손자를 고발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조사에 참여하는 민간단체는 '곶자왈 사람들'을 비롯해 제주환경운동연합, (사)제주참여환경연대, 예레환경연구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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