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가 자녀 학자금이 확대 지원되며 농어가 가계 부담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남제주군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이후 올해 3월까지 모두 2314명이 12억580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받았다.
남군은 농어업인중 농지 1만5000㎡이하 소유자에게 고등학교 자녀 학자금인 수업료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해주고 있다.
농업인 학자금 지원은 2001년에 336명이 2억1200만원, 2002년에는 406명 2억4100만원이었지만 지난해에는 772명에 6억40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도 3월말 현재 800명이 1억6500만원을 지원받는 등 가뜩이나 어려운 가계비 지출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수혜학생이 늘어난 데는 2002년까지는 1만㎡이하 농지소유 농어가중 실업계 고등학생만 지원받을수 있었지만 지난해부터는 인문계고등학생까지 포함됐고 올해는 소유농지 규모가 대폭 확대돼 1만5000㎡이하까지 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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