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바다 이야기가 있는 섬머리 도두마을에서 여름철 막바지 더위를 식혀 줄 풍성한 주말 축제가 열린다.

2001년 8월 오래물 용천수를 관광 자원화 해 인근 도두봉과 함께 지역특색에 맞는 축제로 시작된 도두오래물 축제는 올해 16회째를 맞는다. 도두오래물 축제위원회 주관으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도두 오래물광장 및 도두항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축제장소인 도두마을은 사계절 청정 용천수를 뿜어내는 오래물과 올레길 17코스 경유지로 알려져 있다.

또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이 즐겨찾는 도두봉, 추억애거리가 있고 동쪽으로는 용두암, 서쪽으로는 이호해수욕장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해안도로에는 카페, 음식점, 펜션 등이 즐비해 도심에서 쌓인 피로를 한꺼번에 날려 버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특히 지난해 도두 축제위원회에서는 축제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기 위해 메인 행사장내 특설무대를 마련했다.

이와함께 지압석 발담그기, 축제장내 안전휀스 및 카약 체험장 정비, 차가운 오래물 용천수를 활용한 도내 최초로 쿨링포그시스템을 가동해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 제공과 무더위를 날려 버릴 수 있는 최적의 피서공간을 조성해 체험하는 축제의 장으로 변화를 주었다.

축제에는 모든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상시 프로그램으로 럭셔리 요트 타고 바다로 가자, 아빠와 카약타기, 공예만들기, 빙떡 만들기, 오래물 맞기 체험행사 등 참여자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벤트 행사로는 보말까기, 물풍선 터트리기 행사와 야간 영화 상영, 제1회 오래물 전국 사진촬영 대회가 운영된다.

축제기간 가족과 지인, 동료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 여름철 막바지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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