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강만생 제주세계자연유산위원회 위원장 선출
부위원장 강경식 도의원·김양보 환경보전국장 선임

▲ 25일 첫 회의를 한 새로운 생태관광 서비스 도입을 위한 워킹그룹 위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의 자연환경 가치를 높이며 새로운 생태관광 서비스 도입을 위한 워킹그룹이 25일 첫 회의를 가졌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워킹그룹은 지난 5월 제주도의회 문화관광포럼 정책토론회에서 제기된 ‘세계자연유산 입장료 징수 어떻게 할 것인가’란 논의에서 제안이 있고 제주도가 이를 수용하면서 구성됐다.

워킹그룹에는 제주도의회와 제주도, 전문가, 교수, 환경단체, 관광업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워킹그룹을 이끌어갈 위원장으로 강만생 제주세계자연유산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또 부위원장으로는 강경식 제주도의회 의원과 김양보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을 선임했다.

워킹그룹은 이에 따라 앞으로 환경수혜자 및 원인자부담금 원칙 시스템 구축을 위한 ‘환경부담금제’ 도입과 세계자연유산지역 탐방 예약제를 통한 적정 탐방객 관리 시스템 구축, 세계자연유산 생태관광 지역의 입장료 현실화, 직업형 해설사 일자리 창출 등을 논의하게 된다.

제주도는 다음달까지 탐방예약제, 10~11월 입장료 현실화, 12월 해설사 동행 의무화, 내년 1~3월 환경부담금 도입, 4월 환경자산보전 거버넌스 기구 조직 등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하고 5~6월 최종보고서와 제도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의=064-710-6071(제주도 환경자산물관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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