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자매도시인 일본 가라쓰시의 부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서귀포시를 찾아 눈길을 끌고 있다.

오카모토 마사오 가라쓰시 부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8명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서귀포시의 초청으로 20일 3박 4일 일정으로 서귀포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규슈 올레 가라쓰 코스 개장 후 서귀포시의 올레 코스와 마을과 연계한 상품 개발 등에 대한 벤치마킹은 물론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2013년 개장한 규슈 올레 대표적 코스인 가라쓰 코스(11.2km)는 난이도가 낮아 트레킹 초보는 물론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방문단은 21일 개막하는 제주 올레 걷기 축제에 참가하고, 규슈 올레를 홍보하는 부스도 운영한다. 이어 제주 올레에서 개발한 마을 상품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1994년 가라쓰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해 공무원 상호 파견 근무, 농업인·여성단체 문화 교류, 노인 게이트볼 친선 교류 등 다방면에서 꾸준하게 교류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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