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쓰레기 줄이기 시민실천 운동본부(본부장 장명선)는 지난 15일 서귀포시 제1청사 중회의실에서 임원진과 분과위원장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토론회를 개최했다.

시민실천 운동본부는 당면한 쓰레기 문제를 원점에서 다시 되돌아보고 그동안의 문제점과 대책을 시민의 입장에서 모색하기 위해 지난 10월 31일 시민단체장 3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분과 재편과 내년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 범위 논의가 이뤄졌다. 또 시민실천 운동본부의 효율적 운영 방안도 제기됐다.

위원들은 현재 30개 단체·32명의 단체장으로는 실질적인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 젊고 역량 있는 인력을 분과별로 선발해 분과위원장을 보좌하는 업무를 맡기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강상종 사업장 쓰레기 줄이기 분과장은 건설 폐기물 중 아스콘 처리에 관한 아이디어와 폐기물 중간 처리 업체 관리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시민실천 운동본부는 다음 달에는 전 위원들이 모여 서귀포시 쓰레기 시책과 각종 통계 자료에 대해 스터디하는 모임을 열 예정이다.

장명선 시민실천 운동본부장은 “서귀포시가 향후 3년간 쓰레기를 3, 5, 7%씩 줄이는 ‘3·5·7 프로젝트’ 실천을 위해서는 시민실천 운동본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쓰레기 줄이기에 헌신적인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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