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일반부 하프 샌동씨

“아름다운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람들과 좋은 승부를 하고 더욱이 우승을 차지해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우리 땅 우리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 남자 하프 일반부에서 1시간 14분 4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태국인 샌동(39)씨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샌씨는 “매일 1시간 정도씩 집 주변을 뛰는데 동네에서만 뛰다가 바다를 배경으로 뛰어보니깐 가슴이 펑 뚫리는 거 같이 시원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을 배경으로 달리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