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워레인
생산비 절감 및 고품질 농작물 생산 기여

▲ 파워레인 본사 전경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농·축산업 생산현장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생산비 절감과 효율성을 높인 관수자재를 생산하는 기업이 있어 주목된다.

지난 1985년 설립, 꾸준한 연구를 통해 농촌현장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농자재를 생산하며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는 ㈜파워레인(대표이사 문미나)이 주인공이다.

문미나 대표는 “농작물 생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물’관련 기술”이라며 “과거 하우스 작물의 관수자재는 고가의 수입산 제품들이 사용됐는데 가격이 현재와 비교하면 최소 5배 이상 비쌌고, 필요시 제때 공급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사업에 뛰어든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현재는 기술연구소까지 설립, 전천후 영농기반 조성과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적극 기여한다는 설립 이념을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다목적용수탱크

파워레인은 온실과 노지작물 등 농·축산업 생산재배관리에 필수적인 물 사용 관련 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기업이다. 연구개발된 결과물을 제품화 할 수 있는 사출성형기계, 압출성형기계, 회전성형기계 및 금형제작에 필요한 기계설비도 갖추고 있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제품 중 주력제품은 하우스 및 축사 내부에 사용하는 무인자동방제기 및 방제액 살포시 노즐막힘을 방지하는 용수탱크다. 농촌의 고령화가 가속화하고 있는 농업환경에 적합하고 장기간 사용에도 고장이 없어,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농작물 생산 등을 위한 혁신적인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워레인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은 지식재산이다. 현재 특허 3건, 디자인 5건, 상표 4건이 등록돼 있으며, PCT 출원(국제특허)을 통한 일본시장 진출 확대와 동남아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다.

이 같은 꾸준한 지식재산 활동의 결과로 지난 3월 ‘2016년 IP(지식재산)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7월에는 ‘2016년도 성장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문미나 대표는 “파워레인의 물 사용 시스템 제품들은 농촌의 인력부족과 고령화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고, 생산성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농업의 기본인 ‘물’ 사용 기술을 리드하는 기업이면서 농업인과 함께 발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구개발을 통한 결과물을 사업화하는데 어려움이 너무 많다”며 “제주지역 농자재 수요 등을 뒷받침하기 위한 농자재 생산단지를 조성한다면 도내 농업인 이익은 기본이고 수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정책당국의 관심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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