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YWCA(회장 문영희)는 지난 18일 본사 3층 강당에서 제50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7년 회장·부회장 선출 및 신임이사·인준이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제주YWCA 신임 회장으로 현 문영희(64) 회장이 연임돼 2년 더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문 회장은 이사진들의 만장일치 의견으로 추대됐으며, 오는 2019년 1월까지 회장 직을 맡는다. 그와 함께 제주YWCA를 이끌어갈 새로운 회장단으로 제1부회장에 고미연 이사, 제2부회장에 이정필 이사도 선출됐다.

숙명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문 회장은 1985년부터 2004년까지 제주YWCA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북한 감귤 보내기 운동 본부 사무총장, 곶자왈공유화재단 상임이사 등도 역임했다.

한편 1955년 1월 21일 창립된 제주YWCA는 생명사랑공동체 운동의 실현과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에도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탈핵으로 생명평화, 성 평등으로 정의를’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