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인증서가 제주 해녀 품에 안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본청 대강당에서 등재 인증서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30일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우리나라에 공식적으로 인증서를 전달하는 자리로 문화재청 관계자와 수협 조합장, 어촌계장, 해녀 대표 등이 참석한다.

제주도는 특히 유네스코 등재 인증서를 동판으로 새로 디자인해 올해 상반기 중 도내 100개 어촌계와 해녀박물관 등에 부착하기로 했다.

인증서 전달식에서는 유공자에 대한 표창패 수여와 ‘국민선물’ 전달 등도 함께 진행된다.

‘국민선물’은 (사)제주해녀문화연구원이 주관하고 제주도개발공사가 후원해 카카오 사이트에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진행한 제주 해녀 국민 응원 사업이다.

카카오 스토리 펀딩 사이트에서 국민이 응원 하트 200만개를 누르면 현직 해녀들에게 손 보호 장갑이 전해지는 것으로 국민 응원 201만1134개 하트가 달성돼 제주 해녀들에게 장갑 4377개가 전달될 예정이다.

김창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등재 의미를 되새기고 제주 해녀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인증서 전달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