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8년도 국비 매칭 사업인 도시활력 증진지역 개발 사업 공모에 월평동 마을이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거주자 중심의 주거 환경 개선과 커뮤니티 생활 인프라 구축을 바탕으로 물리적 재생은 물론 문화·사회적 재생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살기 좋은 마을로의 재생을 위해 사업 지구에 선정되면 4년간 60억 원(국비 30억 원·지방비 30억 원)이 투자된다.

월평동은 단독주택이 대부분인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오픈 스페이스와 주차장 등 생활 기반 시설이 부족하다.

특히 도시계획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좁은 골목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등 주거 환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서귀포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사업비를 확보해 월평동 마을의 도로, 주차장, 공원 등 거주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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