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조치로 제주관광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가운데 제주항공이 제주기점 국내선 요금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관광업계에서 비판이 소리가 나오는 실정.

제주항공은 “다른 저가항공사들이 이미 요금을 올렸거나 인상할 계획이어서 경쟁사들과 동일한 수준의 운임 설정이 필요하다”는 입장.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당국의 자국민 한국관광 금지 조치로 제주는 내국인 관광객을 한 명이라도 더 유치해야 하는데 항공요금 인상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제주도가 출자한 제주항공이 어려운 때 도움이 안 된다”고 볼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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