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이도2동, 아라동, 오라동 7개 통 20개 반 증설

도내 지역의 인구증가로 제주시 이도2동·아라동·오라동 등 3개 지역에 7개 통, 20개 반이 새롭게 만들어진다. 이에 따라 현재 총 ‘530개 통·5445개 반’에서 ‘537개 통·5465개 반’으로 확대 조정된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통·반의 조정은 도시개발 등으로 인구유입이 두드러진 제주시 동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이도2동 1개 통·3개 반, 아라동 2개 통·6개 반, 오라동 4개 통·11개 반이 늘어난다.

이는 다가구 및 공동주택의 증가에 따라 지난 해 16개 통, 64개 반이 늘어난 이후 올해에도 추가 통·반을 증설하게 된 것이다.

이들 지역의 지난해 주민등록인구통계를 보면 아라동은 전년(2만4868명)보다 3259명 늘어난 2만8127명, 오라동은 전년(1만98명)보다 1889명 늘어난 1만1987명으로 집계된 반면, 이도2동은 전년(5만2001명)보다 334명 감소한 5만1667명으로 기록됐다.

제주도는 이도2동의 경우 동 전체의 인구 감소와 별개로 중앙여고 북쪽 근방에 빌라 등 세대수가 많이 유입·증가하면서 이번에 같이 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통, 반 증설에 따른 개정 조례안은 지난 21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입법예고를 통해 개정내용을 주민에게 알린 후, 오는 5월 제351회 도의회 임시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고창덕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과대 통, 반을 조정해 행정업무를 세분화할 예정이며 민원업무 효율 극대화를 통해 주민의 편익 증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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