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대표적 봄 축제인 ‘제35회 제주유채꽃축제’가 오는 4월 1일부터 9일까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가시리마을회(이장 현경욱)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봄을 잇는-마을, 가시리’라는 주제로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1일에는 유채꽃 퍼레이드와 가수 강산에·가시리 난타팀·표선 색소폰 앙상블의 공연, 유채꽃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 등 다양한 행사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축제 이튿날인 2일에는 유채꽃 이색가요제·팔씨름 대회가, 주말인 8∼9일에는 유채꽃 뮤직 페스티벌, 전설의 딱지왕, 폐막식 등이 이어진다.

또 축제 기간 조랑말 체험, 유채꽃 그림 그리기, 에코 손수건 만들기, 꽃 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야외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지난해 5만여 명의 관광객과 도민이 참가했으나 올해의 경우 축제 기간이 늘어나면서 10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차량 10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과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또 녹산로를 보행자 전용도로로 전환하고, 축제장 구간에 우회도로를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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