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대표 관광지인 용두암이 최근 조류 분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행정당국이 한 종편 예능 프로그램에 세척을 의뢰한 것이 실제 방영되면서 논란.

용두암은 조류 분변으로 하얗게 변해 흉물스러웠음에도 문화재 훼손 가능성이 있어 그동안 함부로 세척하지 못했는데, 전문가도 아닌 연예인들에게 이를 맡기면서 문제를 키워.

일각에서는 “행정의 문화재 접근 수준을 알수 있는 대목”이라며 “원인을 찾고 스스로 해결하기 보다 수박 겉할기 식 해결을 보려는 것 같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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