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은 4일 오전 진철훈 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정동영 전 의장, 김근태 전 원내대표, 진철훈 지사후보, 하맹사 제주시장 후보 등과 배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열린우리당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신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4.15총선에서 낡은 정치를 깨뜨리고 새로운 정치를 열어주었듯이 이번 6.5 재보궐선거에서는 지역주의를 무너뜨리고 국민통합의 시대를 열어달라”면서 “지방분권시대의 개척자로 불균형을 균형으로 바꿔 전국이 골고루 잘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열린우리당에 대한 지지를 거듭 당부했다.

신 의장은 이어 도민들에게 “이제 3명의 국회의원과 손을 맞잡고 중앙정부의 지지와 협조를 이끌어낼 도지사와 시장을 선출해 준다면 제주도는 새로운 웅비를 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면서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을 위한 대통령 직속 지원기구를 설치해서 인천, 광양의 비번에 손색이 없는 경제특구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신 의장은 특히 △제주도에 특별자치도 연구단 설립 및 당내 특별자치도 연구위원회 설치 △FTA에 대비한 제주지역 농업특별법 제정 △항공법 개정을 통한 항공료 인하 및 지역항공사 설립 지원

△4.3특별법 개정 및 4.3의료센터 설립 △국제회의도시 지정 및 국제컨벤션센터 지원 △APEC 관련회의 유치와 제6차 정부혁신세계포럼 유치 지원 △생태환경, 역사문화, 관광복합연구센터 구축 등의 제주지역 8대 공약의 흔들림없는 추진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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