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매출 2402억원...전년대비 38.7%↑

제주항공이 올 1분기 사상 최대의 영업 실적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올 1분기 2402억원의 매출과 27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의 매출과 11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실현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1732억원보다 38.7% 늘어난 규모이며,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156억원에 비해 74.4% 높은 실적이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170억원, 영업이익률은 11.3%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2011년 이후 7년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분기 기준으로는 2014년 3분기부터 11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유가와 환율 상승, 사드 정국으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 어떠한 외부변수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낼 줄 아는 항공사가 됐다”면서 “지난 1분기 동안 단일기종, 규모의 경제 효과 실현 등으로 인해 매출원가율을 크게 개선하는 등 사업운영의 효율성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제주항공은 지난해에도 기존항공사 및 후발항공사들과는 차별적으로 전 분기 흑자경영을 이뤄내며 항공사의 구조적 약점인 외부 돌발변수에 의한 분기별 이익변동성을 최소화 했다는 시장의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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