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이광석)는 고품질 노지감귤 생산 감귤원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적기 토양피복 및 물 관리 등 현장기술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관내 동지역 및 남원읍 토양피복사업 선정 농가는 325농가 154.4ha로, 토양피복을 하면 당도가 일반 감귤원보다 2브릭스 이상 높아지고 가격 또한 높게 받을 수 있어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져 최근 사업 희망농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토양피복 시기는 토양 또는 착과량 등 감귤원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장마철이 접어들기 이전인 6월 하순까지 완료하는 것이 당도 상승에 유리해 늦어도 7월 중순 이전에 마쳐야 한다.

또한 토양피복 전에 배수로, 관수시설, 잡초제거, 시비 등 관리와 함께 토양피복 후 주기적으로 품질검사를 실시해 물주기 등 품질 관리에 힘써야 한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적기 토양피복 현장기술 지원을 위해 27일부터 서귀포농협을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5개 농협을 순회하며 토양피복 선정 농가를 대상으로 피복전 과원 관리, 피복 요령 연시, 물질관리, 물 관리 등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토양피복 현장 기술 지원을 위해 마을별 담당 책임자를 지정해 일제출장의 날과 병해해 주 1회 이상 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농가 애로사항을 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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