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타당성 조사·용역 발주
2020년까지 65억원 투입

관덕정 광장 주변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의 밑그림이 다시 그려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원도심 활성화 마중물 사업인 ‘관덕정 광장 및 주변 활성화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제주시 중앙로터리부터 서문로터리 500m구간을 문화유적을 활용한 특색있는 광장으로 조성하기 위함이다.

제주도는 오는 8월부터 1년 동안 4억 3900만원을 들여 주변 여건을 조사·분석하고, 상가주와 주민들의 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최적의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용역 수행 업체는 관련 계획 및 법규와 입지 여건, 설문조사 등을 통한 기초자료를 분석해 사업방향을 제시하고 3개 이상의 구상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각각의 사업 구상안에 대해 경제성과 상권 및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등을 통해 타당성을 검토하고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제주도는 다음 달 말까지 도시재생 분야에 참여한 유사 실적과 기술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입찰 참가업체가 제안서를 제출하면 7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오는 2020년까지 국비 20억원, 지방비 45억여원 등 65억400만원을 투입해 관덕정 광장·주변 활성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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