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서귀포 외돌개 앞 해상에서 익수자 김모(65)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고 15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15일 오후 7시 15분경 외돌개 부근 해상에서 사람이 엎드린 상태로 떠밀려가고 있는 것을 보고 낚시객이 신고했다.

이에 해경은 500t급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을 급파하고 주변 해상을 수색하던 중 7시 33분경 김씨를 발견하고 구조했다.

구조 당시 김씨는 이미 호흡과 맥박이 정지된 상태였으며,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해경은 김씨가 이날 오후 6시경 외돌개 부근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다는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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