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2시 10분경 제주시 화북이동 거로사거리에서 쓰레기운반차와 승용차 3대가 추돌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거로사거리에서 국립제주박물관 방향으로 이동 중이던 5t 쓰레기운반차가 마주오던 승용차(로체)와 충돌하고, 이후 뒤따르던 승용차 2대(모닝·K5)도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로체 운전자 A씨(60대 추정·신원 파악 중)가 현장에서 숨졌고, 모닝 운전자 고모(36)씨와 K5에 타고 있던 정모(84)씨, 어모(9)양, 어모(7)군 등 4명도 다쳐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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