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필호)은 가을재배용 최상위급 무병 미니씨감자 2품종 12t을 16일부터 22일까지 지역 농협에 공급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미니씨감자는 기본종급 분무경 수경재배로 생산한 3~50g 크기로, ‘대지’ 9.8t, ‘탐나’ 2.2t 등 총 12t이며, 병 및 바이러스 감염이 전혀 없는 최상위급 국가보증 씨감자이다.

지난달 25일 농업기술원 및 농협 담당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급협의회를 개최하고, 10t을 공급예정량으로 정하고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지역별 농협에서 접수 받았다.

또 지난 9일 국립종자원 제주지원에서 정부보급종 생산·공읍에 따른 종자검사 결과 100% 합격을 받아 당초 공급예정량보다 20% 증가한 12t을 최종 공급량으로 확정했다.

특히 일반 씨감자와 달리 4~5회 이상 종자로 사용해도 품질과 생산성이 우수하기에 농협별 농가 공급 시 채종포 선정, 파종시 유의사항, 관리요령 등 별도 교육과 함께 리플릿을 제작해 배포했다.

김성용 연구사는 “신품종 탐나 감자 재배 확대를 위해 미니씨감자를 생산·공급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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