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부터 31일까지 9박 10일간 베트남전쟁 고엽제 피해지역인 베트남 꽝남성 지역에 제주지역 청소년 자원봉사단을 파견한다.

봉사단은 출발에 앞서 22일 오전 11시 제주국제공항 3층 출발장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 관계자와 청소년 자원봉사단 가족 등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선발된 제주지역 봉사단은 제주대학교 등 3개 대학 청소년 14명과 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인솔자 2명, 의료진 1명 등 총 17명이다.

봉사단은 베트남 꽝남성 지역에 위치한 땀기시 고엽제 피해 청소년장애인시설을 방문해 시설 개보수, 페인트 봉사활동 및 장애청소년 재활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된다.

손영준 제주도 복지청소년과장은 “이번 해외봉사 활동을 통해 양국간 우호증진 및 문화발전에 기여하며, 제주 청소년들의 글로벌 공동체 의식이 한 단계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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