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특위, 제주브랜드 홍보안 10억원 등 삭감

제주도가 제출한 2017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이 14억7252만원이 손질돼 제주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를 통과했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일 밤 늦게까지 계수조정을 벌인 결과 이같이 수정 의결했다.

도가 제출한 ‘제주도 헌법적지위 확보 등 국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제주브랜드 홍보’예산은 기존 20억에서 10억이 감액됐다. 이 예산은 심사 과정에서 원희룡 지사의 내년 지방선거 홍보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2017 지역상생 예술 프로젝트 제주사회예술학교 운영 6600만원 전액, 제주산 갈치 해상운송 물류비 지원 3억원 중 1억원, 도민시책개발 공동예산지원 6억5000만원 중 1억원 등을 각각 삭감했다.

제주도의 추경예산 규모는 기정예산보다 769억원이 늘어난 5조 65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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