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 임용후보자(60)에 대한 제주도의회의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13일 열린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장 인사청문회 실시에 관한 지침’에 따라 제주관광공사 소관 상임위원회인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위원장 김희현)에서 진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문광위는 추석연휴가 끝난 직후 인 다음달 10일 제354회 임시회 폐회 중 회의를 통해 인사청문계획서를 채택할 계획이다.

박홍배 임용 후보자는 지난 7일 제4대 제주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됐다. 박 후보자는 도의회의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원희룡 지사가 최종 임명할 예정이다.

애월읍 출신인 박 후보자는 41년간 공직사회에 근무하면서 투자정책과장, 국제자유도시과장, 경제산업국장, 특별자치행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공로연수 중 제4대 제주관광공사 사장 공모에 지원했다.

제주도는 “조직관리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력을 가진 행정 전문가이자 제주지역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자로서, 제주관광공사의 위기관리는 물론 명실상부한 도민의 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