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5시경 제주시 애월읍 해상에서 갯바위 낚시꾼을 태운 고무보트가 전복되는 사고로 1명이 사망했다.

제주해양경찰서와 제주도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경 제주시 애월읍 중엄리 해안도로에서 육상과 200~300m 떨어진 갯바위에서 낚시꾼 2명을 태우던 고무보트(30마력, 승선원 1명)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선장 차모(53)씨는 자력으로 갯바위로 올라왔고, 낚시꾼 이모(42)씨도 구조됐지만, 낚시꾼 고모(45)씨는 올라오지 못했다.

고씨는 119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후 6시 31분경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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