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제주도민 대상 16일부터

대한항공은 오는 16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이용하는 도내 소아암‧백혈병 환우(18세 미만)와 보호자에 대해 항공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24개월~13세 미만 어린이 환우는 일반석 정상운임의 45%를, 동반보호자는 30%를 할인한다. 또 13~18세 미만 환자와 보호자 1명에 대해서는 왕복 30% 할인 운임을 적용한다.

지금까지는 장애인 및 동반보호자, 누워서 항공기를 이용해야 하는 환자 승객에 대해서만 할인 혜택을 줬으나 앞으로는 장애인 등록이 안 된 소아암‧백혈병 환우와 보호자에게까지 할인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제주 소아암‧백혈병 환우들은 많은 경우에는 월 2회 이상 서울행 항공편을 이용하고 있다”며 “이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항공운임 할인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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