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지역 3곳이 내년도 자연재해위험개선 신규사업 지구로 선정됐다.

서귀포시는 행정안전부와 국비 절충 결과 신난천․표하천․난산1지구 3곳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지역에는 사업비 224억7000만원(신난천 86억4000만원, 표하천 85억원, 난산1지구 53억3000만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재해위험개선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우선 내년에는 주민의견 수렴 및 설명회 개최를 통해 실시설계를 추진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자연재해위험개선 지구로 선정해 피해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게릴라성 집중호우 시 피해가 집중된 서성로(성읍-난산-수산간) 구간 중 서성지구에 대해서는 2019년도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비 절충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서귀포시 지역에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가 총 41개(침수 27, 붕괴 7, 해일 7) 지정됐다. 이 가운데 지난해까지 사업비 2215억원을 들여 23개 지구의 정비를 완료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