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내달 17일까지 한 달간 의료폐기물 배출사업장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의료폐기물 적정관리를 통한 감염예방 등을 위한 것으로 종합병원 및 병․의원 등 300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제주시는 이번에 폐기물 배출신고 여부 및 분류 보관, 적정 보관용기 사용, 생활폐기물과 혼합 배출 여부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의료폐기물과 생활폐기물을 혼합 배출로 인해 2차 감염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혼합 배출 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배출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폐기물관리법에 의거한 조치명령 및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의료폐기물 불법배출 적발 시에는 고발 등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