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개국 목표…제주불교 하나 되길

BBS불교방송(사장 선상신)이 지난 10일 제주 KAL호텔에서 'BBS제주불교방송 설립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 제주 KAL호텔에서 열린 'BBS제주불교방송 설립 발기인 대회'에는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을 비롯해 제주불교연합회장 관효스님, 태고종 종무원장 탄해스님, 약천사 주지 덕조스님 등 재가불자, 국회의원,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지난 3월 정부로부터 제주도에 94.9MHz를 주파수로 방송설립 허가를 받아 내년 5월 개국을 목표로 제주 전역에서 모연불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불심의 섬 제주도에서 지역밀착과 마음의 위로가 되는 힐링 방송으로 거듭나 제주도민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심과 성원에 부응할 계획이다.

 

이 날 제주불교연합회장 관효스님, 태고종 종무원장 탄해스님 등 제주지역 스님들과 재가불자, 국회의원, 기업인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선상신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불교방송은 제주 불자들의 오랜 꿈이자 숙원이었다”며 “BBS제주불교방송 설립을 계기로 제주 불교가 하나 된 마음으로 다시 일어서고 제주도가 글로벌 불교성지로 거듭나길 서원한다”고 밝혔다.

 

내년 BBS제주불교방송을 개국하면 명실상부한 전국망을 갖춘 방송사로서 부처님 법음 전파와 정법 구현에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990년 5월 1일 개국한 BBS불교방송은 지난 1995년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울산 등 주요지역에 지방국을 설립해 전국 곳곳에 부처님의 법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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