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시니어 10㎞ 최경관씨

“나이가 먹어도 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제주국제마라톤의 남자 시니어 10km 부문의 우승 트로피는 서귀포마라톤클럽의 최경관(53)씨에게 돌아갔다.

최씨는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경쟁자들을 제치고 37분 14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정상에 올랐다.

그는 “고등학교 때 선수 생활을 하다가 30년 넘도록 운동을 중단했다. 다시 시작한지는 5년 정도 됐다. 후배들이 많이 도와줘서 재미있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씨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다. 달리는 코스가 좋아 계속 참가하고 싶다. 1등해서 아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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