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단계↑’ 2등급·제주시 ‘그대로’ 4등급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서귀포시 청렴도는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한 반면에 제주시는 작년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2017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기초자치단체(시) 분야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 평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등급에서 2단계 오른 것이다.

그러나 제주시는 지난해와 같은 종합청렴도 4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하는 외부청렴도와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내부청렴도를 종합해 점수를 매기고 있다.

서귀포시는 2015∼2016년 2년 연속 최하위권인 4등급 기록했으나 청렴도를 끌어올리기 l해 노력한 결과 이전보다 향상된 결과를 얻었다.

이와 관련해 서귀포시는 △인사행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주요직위 공모제 도입 △전부서 외부청렴도 및 6급 이상 간부청렴도 평가 △청렴도 취약분야 집중점검 및 상시모니터링 △청렴엽서제 등을 통한 시민의 의견 수렴 및 반영 등을 실시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청렴도 평가결과를 새로운 발판으로 삼아 내년에는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공직비리 예방 등 깨끗한 청렴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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