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제주매일기 전도축구대회>40대부

40대부 경기는 골결정력이 승부의 쐐기를 갈랐다. 10일 오전 9시 40분 제주시 사라봉 축구장에서 열린 별방과 청룡의 경기는 별방의 2대0의 승리로 끝이 났다.

양팀은 초반 탐색전을 펼이며 조심스럽게 경기를 펼쳐나갔다. 전반 10분 청룡의 고마운 선수(77번)가 이날 경기 첫 번재 슈팅을 기록했지만 아깝게 골대 위를 빗나가고 말았다.

첫 번째 슈팅 이후 양팀 모두 상대 골문을 열기 위해 분투했지만, 골대를 맞는 등 양팀 모두 불운이 잇따랐다. 양팀 모두 득점 찬스를 기회로 만들지 못하며 전반은 지루하게 마무리됐다.

하지만 후반들어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후반 3분 김창현(10번)의 골로 앞서 나가기 시작한 별방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12분 별방의 오영근(9번)이 승부의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매듭지었다.

별방 부영근 단장(55)은 “올해 마지막 대회를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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