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제주매일기 전도축구대회>여성부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 여성부 경기에서는 산남여성축구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산남은 지난 3일 오전 10시 제주시 삼양구장에서 열린 표선여성축구회와의 첫 경기에서 홍택희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 1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첫 출발을 알렸다.

이날 첫 번째 경기는 양팀 모두 초반 탐색전을 벌이며 지루한 공방을 이어나갔다.

산남은 전반 18분 교체 투입된 홍택희가 후반 5분과 16분에 연속골을 터트리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표선은 후반 20분 터진 김주연의 골로 추격 의지를 되살렸으나 시간은 역부족이였다.

결국 경기는 치열한 공방 끝에 산남의 2대1로 산남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어 오후 12시 30분 아리아여성축구회와의 두 번재 경기에서는 김명진의 선취골과 이가영의 멀티골에 힘입어 3대0 대승을 거뒀다.  산남은 2승 무패의 기록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편 여자부 준우승은 1승 1패를 기록한 표선이, 2패를 기록한 아리아는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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